스키터 증후군은 모기나 벌레에 물린 후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심한 부종, 열감, 발적, 통증 등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일종입니다. 단순한 모기 물림과 달리 고열, 물집, 림프절 부음 등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스키터 증후군이 의심될 때 어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? 또, 약국에서 어떤 약을 구매할 수 있고, 병원에서는 어떤 약을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? 지금부터 정확하게 안내해드립니다.
스키터 증후군, 어디서 진료 받아야 할까?
스키터 증후군은 알레르기와 피부 면역반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, 다음과 같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:
1. 피부과
스키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국소 부종, 발적, 물집 등에 대해 가장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과입니다. 연고 처방, 항히스타민제, 경구 스테로이드 처방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.
2. 알레르기내과
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반복되거나 전신 반응(열, 두드러기, 전신 가려움증 등)이 심한 경우에는 면역학적 검사 및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3. 소아청소년과
소아는 성인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, 아이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소아과 또는 소아 알레르기 전문 진료과를 방문해야 합니다.
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
스키터 증후군이 의심되더라도 경증인 경우 약국에서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증상이 심하거나 전신 반응이 동반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① 항히스타민제(먹는 약):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해주는 성분으로, ‘알러지논’, ‘지르텍’, ‘클라리틴’ 등이 있습니다.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② 항히스타민 외용제: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는 가려움 완화제. ‘겔포스겔’, ‘페니라민겔’, ‘히스타민겔’ 등으로, 냉장 보관 후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.
③ 항생제 연고: 긁어서 상처가 생긴 경우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‘후시딘’, ‘바이로반’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병원에서 처방 가능한 약 종류
스키터 증후군이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약을 처방합니다. 특히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병행해야 할 정도로 염증이 진행되었거나,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.
① 경구 스테로이드: 프레드니솔론(Prednisolone),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이 단기간 처방됩니다. 면역 반응 억제와 염증 조절에 효과적이지만 부작용 때문에 단기간 복용이 원칙입니다.
② 항히스타민제(2세대): 졸림이 덜한 지르텍, 알레그라 등이 처방되며, 하루 1~2회 복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합니다.
③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: 로션타손, 엘로콤, 덱사메타손 연고 등으로 피부 부위에 도포하며, 심한 부종이나 염증 완화에 빠르게 작용합니다.
④ 항생제 연고: 2차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처방으로, 퓨시드산 성분이 주로 사용됩니다.
병원·약국 치료 요약표
| 구분 | 치료 방법 | 대표 약품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병원 | 경구 스테로이드, 처방 항히스타민제, 국소 연고 | 프레드니솔론, 로션타손 | 중증 시 필요 |
| 약국 | OTC 항히스타민제, 외용 항생제 | 지르텍, 후시딘 | 경증 시 가능 |




